▲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올해 기념식은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1만여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애국가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제창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에 따라서다.
▲ 강남역 인근 여성 살해 1주기인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인권·시민사회단체가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여성을 혐오하는 성차별적 사회구조와 문화를 개선할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 20일 정식 개장한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에서 열린 서울로 365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 15일 ‘슈즈 트리’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10만 개 신발로 진행되는 이 작업은 서울로 개장과 함께 공개됐다. 그러나 슈즈트리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흉물스럽다’, ‘불쾌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2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2-1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들이 붉은 악마 응원단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24일 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논에서 제천시와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방식 모내기를 하고 있다. 제천시 사진 제공
불조심 ▲ 5월 8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서 재발한 산불이 울창한 산림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9일 나흘째 산불의 기세가 이어지는 삼척과 강릉지역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산불로 인한 피해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산림재해보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5월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50차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67개 ADB 회원국 거버너를 비롯한 정부대표단, 국제금융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6천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 거버너 총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나카오 ADB 총재는 개막 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 투자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ADB가 새로 마련중인 ‘전략2030’에도 민관협력사업의 효율적 활용, 선진기술 결합을 통한 관리비용 감축 등 기반시설 투자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ADB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2016년 연차보고서(사업성과)와 재무제표, 2017년 예산안 등을 확정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ADB는 16년 동안 총 317억 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거버너 총회세션에는 전체 회원국의 거버너들이 참석해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공조방안, ADB의 역할 등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공유하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 세션에서 거버너 연설을 진행하였다. 유 부총리는 아시아 번영과 빈곤감축 과정에서의 ADB의 공로를 강조하면서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유네스코(UNESCO),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과 함께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 교육장관 포럼’을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2017 유네스코 아태 ICT 교육장관 포럼은 46개 아태지역 회원국 교육장관들이 모여 교육정보화 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으로써 2010년 태국, 2011년 필리핀, 2012년 태국, 2013년 중국에 이어, 4년만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ICT 활용 평생학습사회’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교육정보화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SDG4) 달성을 위한 ‘아태 지역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29개 회원국 교육부장관·차관 15명을 비롯한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5월 11일에는 기조연설, 본회의,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 토론 및 지역 전략 수립이 진행됐고, 12일에는 한국의 교육정보화 현장방문과 전문가 국제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5월 11일 오전에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폴 킴이 기조연설을 하고, 본회의에서는 ‘UN 지속가능개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중견기업연합회는 5월 8일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했다. 주형환 장관은 분야별로 특출한 성과로 장관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포상받은 기업은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고, 후배중견기업 양성의 마중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산업부는 무역 금융·마케팅·통상협력 등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총력지원할 계획이며, 중견기업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구개발(R&D) 투자확대, 수출 기업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서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장관상을 수여했다. 장수기업 부문상은 한국 전통 장류 식품의 브랜드화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샘표식품 주식회사에 수여했으며, 사회공헌 부문기업은 주식회사 종근당으로, 44년간 7,371명에게 397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창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패션그룹 형지는 비정규직 없이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고, 사회적 미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제도 참여, 인수합병시 피인수기업 임직원의 100%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국산 감지기(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에서 신청한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시험운행 중인 18대의 다른 자율주행자동차의 감지기는 대부분 외산 제품이지만, 만도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만도는 실제 도로주행을 통해 감지기 기능을 검증하고, 환경인식 정확도 등을 향상할 계획이다. 감지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에 최적화된 제동·조향·현가장치 등에 대한 기술도 함께 개발하여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한 부품의 성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구축 중이며, 고속주행로를 오는 10월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케이-시티는 32만㎡ 규모로, 5종류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5일~20일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를 개최했다. 먼저,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주요
최근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경쟁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론트라인으로부터 VLCC 4척을 수주했다. 2척은 건조 주문이 확정됐고, 2척은 옵션으로 포함됐다. 전체 계약금액은 3억 2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VLCC 건조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맡게 되며, 2019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캐피탈 마리타임과 VLCC 최대 8척을 건조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통상 선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투자의향서를 먼저 체결하며, 이후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본 계약은 4척의 VLCC 건조와 함께 추가 4척은 옵션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아직 본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전체 계약규모는 6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의 BW사로부터 VLCC 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마지막으로 VLCC를 인도한 것은 2012년으로, 5년만에 VLCC 건조시장에 복귀하게 됐다. 전체 계약규모는 3억 3479만 달러로 알려졌으며, 건조된 선박은 2019년 7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최근 VLCC 발주가 늘고 있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의 출자전환 절차가 개인투자자의 반발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일단 대우조선에 5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규자금 2조 9천억원 중 첫 투입분이다. 신규자금은 마이너스통장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조선이 부족자금을 충당한 뒤 모자라는 돈만 쓰는 방식이다. 선박 인도대금이 들어오면 바로 돈을 갚아야 한다. 1차 자금 4조 2천억원은 이미 바닥났다. 남아있던 3800억원은 전액 집행돼 2차 신규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신규자금은 기자재 구매, 하청업체 대금 지급, 인건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산은과 금융당국은 채무 재조정절차를 모두 완료한 뒤 신규자금 지원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법원이 채무 재조정절차를 검토한 뒤 인가를 내주고, 인가 후 반발이 없다면 채무 재조정 안의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법원에 항고하면서 절차는 지연됐다. 부산고등법원은 개인투자자의 항고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에 재항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개인투자자는 대우조선 회사채에 3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대법원에서도 같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대우조선 출자전환과 주식거래 재개가 순차적으로 밀릴 수
문재인 정부 가계부채 정책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지 않겠다’는 기조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총량관리제를 도입한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경제공약 담당이었던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5일 150% 총량관리제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소득 증가율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50%는 가계부채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장기적인 가이드라인”이라며, “금융위원장을 누가 맡더라도 이를 기준 삼아서 정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총체적 상환능력비율(DSR)을 여신관리 지표로 활용하고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천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채권은 소각해 주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빚 갚을 능력을 제대로 따질 수 있는 지표인 DSR을 연내에 은행권에 도입한다는 계획은 이미 금융위가 추진 중이어서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대출은 은행·비은행권을 합쳐 7조 3천억원(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 늘었다. 이는 작년 4월 증가액보다 1조 7천억원 낮아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