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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홍상수·김민희, “진심 다해 사랑하고 있다” ... 불륜설 이후 9개월만에 영화 시사회 등장



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민희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3월 1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 보도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 것은 처음엔 이런 얘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요.”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적인 일이고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부분은 저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영화 만들었으니까 영화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할 수 없어도 구체적으로 저에게 피해를 주지 않거나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싫더라도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민희도 “저희는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에게 놓인 상황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나온 두 사람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9개월만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에 참석했으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시사회에도 오른손 약지에 커플링을 끼고 나왔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그렇게 오해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오해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시사회는 세간의 비난을 받아들이겠지만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해달라는 입장을 나타낸 셈이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독일 여행에서 돌아와 강릉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3월 2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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