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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 79%... 작년 4분기 웨어러블 17% 성장


3월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창출된 영업이익을 80%가까이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449억 9700만 달러였다. 글로벌 제조사 전체 영업이익의 79.2%였다. 애플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률도 32.4%였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도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83억 1200만 달러로, 전체의 14.6%였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0만 달러에 머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의 작년 스마트폰 영업이익률은 11.6%로 애플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연간 매출은 2013년 923억 5700만 달러를 고점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은 빠른 성장세와 비교해 수익성이 그리 좋지 않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화웨이가 1.6%, 오포가 1.5%, 비보가 1.3%, 샤오미가 0.5%이었다. 중국 제조사들은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성장률은 16.9%였다. 선두는 핏비트고,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3월 2일 지난 분기 웨어러블 기기는 전 세계에서 총 339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9% 늘어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핏비트가 19.2%로 1위를 기록했지만, 점유율 면에서는 전년동기의 29%에서 19.2%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샤오미는 전년동기 9.1%에서 15.2%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애플은 14.1% 점유율에서 13.6%로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4분기 4.7% 점유율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5.6%로 늘어났다. IDC 보고서는 “핏비트의 성장하락은 미국 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샤오미의 성장은 중국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말 최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IDC는 “전체적인 웨어러블 시장은 스마트폰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역시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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