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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2.5%→2.6%…IT, 디스플레이 등 수출주․금융주 ‘호재’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2.5%에서 0.1%p 올렸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4년 4월 이후 3년만이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말 전망치를 2.1%에서 0.4% 포인트나 올린 데 이어 한은의 경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내수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가 지난해 -2.3%에서 올해 6.3%로 크게 반등하고 상품수출 증가율은 3.3%로 작년보다 1.1%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4.5%로 떨어지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2.0%로 작년보다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75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전망한 810억 달러보다 60억 달러나 줄었다. 수출 호조에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기여도는 0.6%p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수 기여도는 0.2%p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의 예상대로라면 올해는 작년보다 0.2%p 떨어지고 3년 연속 2%대 후반에 머물게 된다. 한은은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9%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치도 1.9%로 종전보다 0.1%p 올렸다. 석유류의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은행이 상향 조정함에 따라 대표적 수출주와 금융주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중심으로 경기가 점차 바닥권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은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 금융주도 관심주로 꼽힌다. 올해 미국이 2~3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금융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선 이후 내수 부양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여 내수주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그러나 실질적인 회복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