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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정기구독률, 20년새 5분의 1 수준... 국민 76%, 진짜 뉴스도 가짜로 의심



모바일 뉴스 독자들이 급증하면서 종이신문 정기구독자가 20년 사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4월 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128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종이신문을 정기구독하는지 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자가 14.3%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69.3%의 5분의 1 수준이다. 종이신문 정기구독률은 갈수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열독률 또한 심하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종이신문을 읽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읽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2016년 20.9%로, 2015년보다 4.5%포인트 감소했다. 1996년 85.2%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종이신문 열독률 또한 갈수록 급감세다. 열독률과 구독률 감소는 신문 발행부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일간지의 하루 평균 유료부수도 2010년 789만 2천부에서 2015년 718만부로 5년새 9.0% 줄었다. 이처럼 종이신문 열독률과 구독률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모바일기기나 PC 등으로 뉴스를 보는 독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의 76%는 진짜 뉴스를 볼 때도 가짜 뉴스 때문에 가짜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50대 성인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79%는 기사 내용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11% 가량만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가짜 뉴스 식별능력에 대해서는 진짜 뉴스 2개를 모두 진실로, 가짜 뉴스 4개를 모두 거짓으로 응답한 사람은 19명(1.8%)에 불과했다. 6개 중 5개를 정확히 구분해낸 응답자는 139명(12.8%)이었으며, 4개를 구분해낸 응답자는 317명(29.2%)이었다. 또한, 76.2%가 가짜 뉴스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3.8%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가짜 뉴스를 직접 받거나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36.1%)이 여성(28.4%)보다 직접 받거나 본 적이 많았고, 20대의 37%가 가짜 뉴스를 직접 받거나 본 적 있다고 답했고, 76.3%가 인터넷을 통해 가짜 뉴스를 직접 받거나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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