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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정치권, 코미 FBI국장 해임 후폭풍...민주, ‘특별검사’ 사실상 당론 요구


지난해 대선에서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다는 의혹과 직결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사태가 미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민주당은 특별검사 임명을 사실상 당론으로 요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국면까지 끌고 가려는 기세이고, 언론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도 코미 해임을 비판하거나 러시아 대선 개입을 인정하는 의원들이 나오고 있어 트럼프 정권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은 14일(현지시각)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과 코미 전 FBI 국장의 후임 인선을 연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반격을 가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주장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녹취를 담은 녹음테이프 제출을 요구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반발 목소리가 서서히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의 특검 임명 요구에 대해서는 때가 아니라며 일축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언론의 집중포화 속에 일반의 여론 역시 싸늘하다.


NBC-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전 국장 해임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고, 38%는 반대 의견을 냈다. 32%는 구체적인 의견을 내지 않았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불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야권에서는 그의 출석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FBI 국장의 후임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후 후임 인선에 착수했으며, 법무부는 이날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에 들어갔다. 인터뷰 대상에 오른 후보자는 앨리스 피셔 전 법무부 차관보, 앤드루 맥카베 FBI 국장대행, 존 코닌 상원의원, 마이클 가르시아 뉴욕주 대법원 배석판사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버티 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취임 뒤 업무가 예상치 못하게 얼마나 힘들지, 과거의 삶이 얼마나 그리운지 생각해왔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사실상 마이웨이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