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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대선 결과와 앞으로의 문제점...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공식취임



8일(현지시각) 프랑스 내무부의 잠정집계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공식 집계결과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의 66.06%를 얻어 마린 르펜 전 국민전선 당수를 32.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번 마크롱의 압승은 이번 대선의 승자가 유럽과 단일통화 및 자유경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크롱은 실용주의를 표방해 왔으며, 프랑스 대외관계에서도 앞서 정부의 외교노선을 답습할 것임을 표명해 미국과의 협력관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마크롱의 승리로 유럽의 극우 확장세는 주춤해졌지만, 포플리즘은 아직 건재해 있어, 앞으로 국정 수행과 개혁이행능력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마크롱은 우선 6월 총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생정당 앙마르슈가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좌우진영의 협력을 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면한 최대과제는 극단적인 반대를 넘어서 장기적인 경제적, 사회적 걱정거리를 해소하는 것이다.


14일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파리 엘리제 궁에서 공식 취임했다. 마크롱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프랑스의 핵무기 작동코드를 전달받으면서 대통령직을 공식 인계받았다. 프랑스는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한 핵무기 보유국이다.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국가수반에 올랐다.


마크롱은 레지옹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받은 뒤 곧 엘리제 궁에서 취임연설을 했다. 이어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에 들러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파리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면담했다. 15일에는 총리를 지명했다. 이어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역대 프랑스 대통령들은 취임 직후 독일 정상과 가장 먼저 정상회담을 열어왔다. 마크롱이 당면한 난제들은 첩첩산중이다. 당장 총선에서 최대한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신당은 과반의석 획득이 목표라고 말하고 있지만, 과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