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또 하나의 스타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10월 31일 결혼하기로 발표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차례 열애설이 터졌지만, 거듭 부인해오다가 10월 31일 결혼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베스트커플상도 거머쥐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만남도 촬영이 시작된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태후'가 시청률 30%를 넘기며 신드롬을 일으키던 지난해 3월 둘의 연애설이 불거진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하고 쇼핑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은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목격됐다는 중국발 보도가 나왔고,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다. 그러나 양측은 이번에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양측은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결혼 발표는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발표됐다. 영화 개봉을 앞둔 시점인 만큼, 더 이상 부인보다는 솔직하게 결혼을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결혼까지 약 3개월이 남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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