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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알바몬, 서비스직 알바생 71.9% ‘아르바이트 복장 규정 있어'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3,10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무 중 복장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 복장에 대한 규정이나 제한사장이 있다고 밝혔다.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근무 중 복장 및 용모에 대해 일정한 제한을 두는 규정이 있는지를 묻자 62.0%가 ‘복장 규정이나 용모에 대한 제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비스직 알바생이 71.9%로 단연 두드러졌다. 생산/노무직 알바생 중 복장규정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50.0%로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특히 사무직 알바생의 경우 복장규정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서비스 알바의 3분의 1 수준인 20.6%로 나타났다.
 
이러한 복장규정이 불합리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지를 물은 결과 68.3%의 알바생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으며, 20.2%는 ‘별 생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알바생들은 복장규정이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복장과 용모를 깔끔하고 단정하게 유지하기 위해(47.0%)’와 ‘회사 브랜드, 매장의 통일된 이미지를 갖기 위해(42.4%)’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생산/노무직 알바생의 경우 ‘업무 특성상 근무자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를 꼽는 응답이 44.4%로 가장 높았다. 사무직 알바생은 92.1%가 사복을 입고 일하는 반면, 서비스직 알바의 경우 ‘유니폼을 입고 일한다’는 응답이 64.1%로 더 많았다. 생산/노무 알바생 역시 사복을 입는다는 응답이 65.7%로 더 높게 나타난 가운데 34.3%는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복을 입고 일하는 알바생의 64.2%,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알바생의 79.0%가 근무 복장에 따른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근무 중 오염 등 내 옷이 망가진다’는 불만이 응답률 58.2%로 가장 많았으며, ‘옷을 입는데 신경 쓸 게 많다(55.0%)’, ‘입을 옷이 없다(44.0%)’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말만 사복이지 정해진 복장규정에 맞춰 입어야 한다(34.9%)’, ‘평소 내 스타일과 다른 옷을 일부러 사야 한다(23.8%)’, ‘옷값이 많이 든다(16.8%)’, ‘안전하거나 위생적이 않다(12.1%)’ 등의 불만이 이어졌다.
 
반면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알바생들은 ‘보기에만 좋고 근무하기에는 편하지 않은 복장(*복수응답 결과, 이하 응답률)’이라는 불만이 응답률 57.8%로 가장 높았다. 또 ‘갈아입을 여벌 없이 단벌로 근무해서 위생상의 문제가 있다(46.5%)’, ‘내 취향이나 개성과 맞지 않는다(38.3%)’는 불만도 높았다. 이밖에도 ‘땀 흡수가 안되거나 피부가 쓸리는 등 옷감이 좋지 않다(23.7%)’, ‘주어진 내 옷이 없이 여러 사람이 돌려 입는다(21.5%)’, ‘몸에 딱 맞지 않는다(7.9%)’, ‘유니폼 구입 비용을 일부라도 내가 부담해야 했다(7.1%)’ 등의 불만도 있었다.
 
한편 알바생들이 꼽은 근무하기에 부적절한 옷차림도 발표했다. 알바생이 꼽은 아르바이트 근무하기에 부적절한 차림으로는 ‘짧은 치마, 깊이 파인 옷 등 노출이 심한 옷’이 62.5%의 응답률을 얻어 압도적인 1위에 꼽혔다. 이어 ‘묶지 않은 긴 머리, 자르지 않은 긴 손톱 등 위생에 문제가 되는 차림(54.0%)’과 ‘무릎이 나오거나 질질 끌리는 바지 등 신경 쓰지 않은 차림(43.8%)’이 부적절한 알바 복장 2, 3위로 꼽혔다. 여기에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36.0%)’, ‘치렁치렁한 악세서리(29.3%)’, ‘움직임이 불편한 옷(11.3%)’, ‘흰색티셔츠 등 오염되기 쉬운 옷(9.6%)’, ‘어제 입고 나온 그 옷(4.4%)’, ‘사장님이나 손님 눈에 잘 띄는 원색 옷(1.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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