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국제

뮬러 특검, 트럼프 참모진 대면조사 예정…트럼프 “특검 해임 고려한 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현직 측근들에 대한 대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뮬러 특검팀은 대면조사 일정과 관련해 백악관 웨스트윙 측과 논의에 들어갔다. 당장 라인스 프리버스가 대면조사 후보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조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제임스 코미 당시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경질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법방해’에 해당하는지를 수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사법방해는 현직 미국 대통령의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 앞서 뮬러 특검은 대배심을 워싱턴D.C.에 구성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러시아 측과의 자금거래를 조사하는 한편,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 뮬러 특검을 해임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팀이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에 대해 “좀 놀랐다. 내 생각에는 과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갈등을 빚으면서 특검의 조사를 중지시키려 한다는 추측이 나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은 내가 뮬러를 해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나는 생각해본 적 없다. 나는 누구도 해임하지 않으며 그들이 자신의 임무를 해내길 바란다.”며, “러시아와의 공모는 없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러시아는 나와 싸우는 데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개월간 측근들에게 뮬러 해임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특검의 조사가 대통령직 수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크리스토퍼 루디가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