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203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이병현 주유네스코대사가 2017-19년 임기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 대사는 주유네스코이란대사(이란)와 경합 끝에 58개 집행이사국 중 32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4년 임기의 58개 이사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네스코 사업·예산안을 검토하고,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핵심 운영기구이다.

우리나라 인사가 유네스코의 핵심 운영기구인 집행이사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1950년 유네스코 가입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사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높게 평가받은 동시에, 우리 정부가 교육·과학·문화·정보통신 등 제반 분야에서 쌓아온 대 유네스코 기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 개혁에 관한 요구가 높은 가운데, 향후 이 대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유네스코의 개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정부도 현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네스코가 국제 협력을 통한 평화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이병현(李炳鉉) 주유네스코대사 약력 >

생년월일 : 1957. 10. 29

학 력 :

1979. 2. 서울대 불문학과 졸

1984. 6. 프랑스 국제행정대학원 석사

주요경력 :

1979. 7. 외무부 입부(제13회 외무고시)

1985. 7. 주포르투갈2등서기관

1987. 8. 주르완다1등서기관

1993. 6. 주국제연합참사관

1997. 2. 국제연합정책과장

1999. 5. 국제연합과장

1999. 7. 주말레이시아참사관

2002. 7. 주국제연합공사참사관

2005.10.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정보화국장

2008. 4. 주프랑스공사

2010. 9. 주노르웨이대사

2013.12. 국립국제교육원장

2015. 4. 주유네스코대사

서 훈 :

2013. 9. 노르웨이 대십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