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교육/노동

서울시교육청, 2018년 주요업무계획 발표…조희연, “혁신미래자치교육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 3일 2018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자치시대를 앞장서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실질적인 학교자치 실현이 이루어지도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교육자치 역량 강화,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이어나간다고 전했다.
 
5대 정책방향은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의 참여교육,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으로 이루어진다. 12개 핵심추진과제 중 신규과제로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미래공방교육) 운영, 정의로운 차등 실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서울교육공간 디자인 혁신,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 등이 있다.
 
2018년 주요사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초‧중‧고의 교육과정을 혁신한다. 서울형 유치원 교육과정 적용 연수를 강화하고, 자유선택활동을 1일 1시간 이상 운영하며, 자연 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 한다. 또한, 병설 유치원을 16개원 신설하고, 9개원은 증설하며, 단설유치원은 1개원을 신설한다. 공영형 유치원을 확대하는 한편, 사립유치원의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회계 투명성도 강화해 간다.
 
초등 1,2학년 안정과 성장맞춤 교육과정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자, 수업놀이 교구비, 교실청소용역비, 1학년다운 교실환경 개선비, 아이들이 놀러오는 놀이터 만들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1, 2학년 숙제 없는 학교 운영, 한글 미해득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교육활동 지양, 중간놀이시간 확보, 협력교사 운영 확대, 서울학생 더불어 큰 숲 놀이 대축제 등을 통해 재미있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지원한다.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중심 예술체험교육인 협력종합예술활동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강사를 파견하며, 연습실 및 공연장을 구축해 나간다. 2022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등학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한다. 개방-연합형 선도학교를 지정해 최적의 교육과정 편성 모형을 개발하고,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권역을 확대하며, 미래기술 영역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도 신규 운영한다.
 
둘째, 교육공동체의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한다.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한다. 학생회 상설회의공간을 마련하고, 학생자치 전담교사를 지정하며,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안건심의시 학생 대표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학생회 운영비 확보, 학생참여예산제 운영, 학급운영비 확보 등 자율과 참여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중국 현지에 다문화학생과 한국학생을 파견, 현지 중국 언어 및 문화체험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회 운영비 지원 및 180개 학교에 학부모회실 설치비를 지원하고, 학부모회 학교참여 공모사업을 확대하며,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교육권이 보장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성장기 중견교사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시범 운영하며, 학습연구년제 및 시간선택제 교사를 확대하고, 제주평화힐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그리고 교권침해 피해교원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교육법률지원단을 확대 배치해 법률 상담‧자문‧송무 수행 및 학생인권‧교권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서울형혁신학교를 심화‧확장하고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 서울형혁신학교의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화하며,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22개 자치구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마을방과후활동 체제를 강화해 나간다. 혁신교육지구 미참여 자치구 소재학교에는 마을결합형학교 사업 운영지원을 통해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셋째,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한다.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확산하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3D 프린터 등 기자재를 보급하며, 메이크 버스 및 길동무 차량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내 STEAM‧메이커 교육은 관련교과의 10~15%를 운영하도록 권장하며, 서울학생 창작문화 공유를 위한 서울 메이커 괴짜 축제를 10월 중 개최한다.
 
서울교육공간 디자인 혁신으로 미래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건축의 패러다임을 미래학교 환경에 맞도록 전환하여 디자인 중심 설계공모를 확대하고, 마을결합형 신축학교를 추진한다. 사용자 참여 디자인으로 학교현장에서 인기가 높은 꿈을 담은 교실 만들기를 확대하며, 신설학교와 1개 학교의 전체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꿈담교실로 조성한다. 또한, 행복한 학교공간 만들기 사업 및 강당 겸 체육관 증개축 사업을 통해 2018년 학교공간이 보다 창의·감성적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미래교육은 공교육 내에서 차등적 혜택을 통해 교육 불평등이 완화되도록 하여야한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맞춤형 교육복지 확대로 정의로운 차등을 실현하고자 한다. 학생과 교사가 자발적 멘토-멘티로 결연하는 활동으로 서울희망교실을 대폭 확대하고, 유아 1:1 맞춤형 그림책 활동 ‘두런두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교육복지센터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 지표를 적용하여 교육청의 각종 사업 추진 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기준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을 공고히 해 학교자치시대를 열어 간다.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인사‧조직의 자율성 확대, 교육공동체 참여 및 자율역량 지원 등 학교 중심의 교육행정 혁신을 통해 학교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간다. 학교선택제는 한 단계 발전된 공모사업 학교자율운영제로 학교 자율결정권을 더욱 확대하고, 예산을 증액지원한다. 또한, 행정혁신 시범교육지원청을 확대해 학교지원중심의 행정혁신을 확산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