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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

인도네시아는 최근 급격한 산업도시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새로운 잠룡(潛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는 매년 수십만 명이 오고 가며 교역이 활발한 관계이다.

이에 223일 주한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Umar Hadi) 대사를 만나, 양국 관계와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본지 기자들이 방문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그 규모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고 있다. 정문에 허락을 받고 문이 열리자 널찍하고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나타났다. 여러 동의 빌딩들은 각각 다른 목적으로 지어져있는 듯 했다. 조금 더 들어가자 오른쪽으로 대사관저가 나타났다.


 우측부터 우마르 하디 대사, 박혜숙 본지 편집1국장, 이준혁 기자.


대사관 안의 아름다운 로비에서 1등 서기관 뿌르노 위도도(Purno Widodo)의 소개로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를 만났다. 대국의 대사라는 위엄과 예리한 모습도 있지만 멋을 아는 학자같이 편안한 인상에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는다. 자리를 잡고 앉은 기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표한 우마르 하디 대사는 잔잔한 목소리로 인도네시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2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강국 인도네시아는, 농업에 기반한 경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제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포용하는 다양성을 무기로 근대 산업화를 발전, 지속시키고 있다.

최근 한국과의 교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아세안 기구 10개국 중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30만에서 40만 명의 인도네시아인들과 한국인들이 서로 오고가며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85%이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17천개라는 세계 최대 숫자의 섬들로 이루어진 따뜻한 기후의 나라로, 수산업은 물론 산림자원과 농업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인도네시아는 역시 영토가 큰 나라이다.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7시간을 비행하면 인도네시아 공항에 도착할 수가 있다고 한다. 반면에 인도네시아 동쪽 끝에서 서쪽 끝을 비행하면 7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했다.

인구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한반도 3분의 2 크기 정도 되는 자바 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두 번째로 높은 도시로서 현재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였다. 이미 고대부터 인도네시아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자카르타는 낮에는 13백만 명의 인구가 활동하고 밤에는 1천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가 되었다. 주변 섬들에서 또 가까운 위성도시에서 낮 시간에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카르타의 낮과 밤의 인구 숫자가 다르다.

현 경제 상황은 우리나라의 90년대와 같아서 각지에서 건설활동이 활발하였고, 한류의 영향을 받아 매년 수만 명의 젊은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한국 K-Pop과 드라마의 현주소를 보러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을 중시하는 전통 문화, 매운 맛의 요리를 즐기는 민족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인도네시아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평화스럽게 공존하는 나라 인도네시아, 아름다운 경관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를 <대한뉴스> 4월호에서 더 자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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