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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도심에서 만나는 최고의 문화예술 교양 강좌 9개

세종예술아카데미 봄 학기 시작, 클래식 감상·성악 실기·미술사학·건축 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봄기운이 생동하는 314부터 클래식 감상 등 9개의 문화예술 강좌를 개강한다.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하는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교육 센터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점심, 오후, 저녁시간으로 여러 시간대에 클래식, 미술, 영화,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9개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계속 인기를 끌어왔던 점심 시간 강좌 <히든 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등과 저녁 강좌 <오페라 이야기>, <클래식 플러스> 및 미술 강좌 <정오의 미술산책>도 계속되며 신규 강좌로는 임석재 교수가 강의하는 건축 이야기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가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오에 간단한 샌드위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좌가 있다.화요일 점심시간, 소프라노 김은경이 직접 이끄는 성악실기 수업 <히든 보이스>는 재수강률이 높은 인기 강좌다.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삽입곡 등을 배우고 함께 연습하면서 숨겨져 있던 자신의 목소리를 끌어내는 수업인데 마지막에는 함께 콘서트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진행된다.

수요일 정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눈을 감고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 <정오의 클래식>은 이번 학기에도 음악 칼럼니스트 조희창이 강의한다.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정오의 음악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가들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즐기는 국내 최초 강의식 음악회다.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모습, 예술을 향한 고민과 노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지휘자 안두현의 해설로 펼쳐진다. 연주자가 음악을 해석하는 방식, 음악을 감상하는 여러 가지 방법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지근거리에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여유로운 오전과 저녁 시간에는 좀 더 긴 시간 동안 깊이 있는 강좌를 진행하는데 오페라 가수, 테너 류정필이 들려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 <오페라 이야기>는 수요일 저녁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학기에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투란도트등을 통해 오페라 속 사랑이야기에 빠져본다.

정준호 음악칼럼니스트는 이번 학기, 목요일 저녁에 영화로 보는 음악이야기를 주제로 10번의 <클래식 플러스>강의를 진행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원작인 영화 보리수(1956)’, 발레 영화의 원조 격인 터닝 포인트(1977)’, 말러의 음악이 흐르는 영화 베네치아에 죽음을(1971)’등 고전영화를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음악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금요일 오전, 한창호 영화 칼럼니스트가 강의하는 <영화와 오페라>는 멜로드라마로서의 영화와 오페라 줄거리를 분석하며 새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번 학기에는 널리 알려진 벨칸도 오페라와는 색채가 확연히 다른 바로크 오페라,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와 륄리의 서민귀족’,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등 도 만나볼 예정인 만큼 색다른 오페라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문자가 탄생하기도 전부터 인간의 삶을 기록해온 그림. 미술의 역사와 의미를 짚어보는 교양강좌 <정오의 미술산책>,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로마네스크부터>도 계속된다. 미술사학자 이화진은 이번 학기 <정오의 미술산책>에서 선사시대부터 로마제국, 인상주의 시대까지 서양의 회화 작품을 살펴보면서 각 시대의 문화적 특징을 폭 넓게 다룬다.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던 미술사학자 이현은 <이야기가 있는 서양미술사: 로마네스크부터> 강의에서 중세미술,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미술 등 시대별 중요한 화가와 그 작품을 감상하며 시대와 사조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신규 강좌로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건축물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5월 한 달 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건축가이자 건축사학자이기도 한 임석재 교수가 강의한다. 건축을 소재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구를 하면서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해 온 전문가인 만큼 문화와 역사, 건축과 예술을 아우르는 강의가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이나 직전 학기(2017년 가을학기) 수강생은 수강료가 10% 할인되며 정오의 예술 테라피 강좌(히든 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미술 산책)에는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cademy.sejongpac.or.kr)나 이메일(academy@sejongpac.or.kr), 전화문의(02-399-1606)를 통해 할 수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 2018년 봄학기 시간표>

시간

오전

11:00~12:30

 

 

 

 

 

 

영화와오페라

(강사: 한창호)

3.23.~6.8.

정오

12:05~13:00

히든보이스

(강사: 김은경)

3.20.~6.19.

정오의 클래식

(강사: 조희창)

3.14.~5.30.

정오의 음악회

(강사: 안두현)

4.5.~6.14.

정오의 미술산책

(강사: 이화진)

3.23.~6.8.

오후

14:00~16:00

 

 

이야기가 있는 서양 미술사

(강사: 이현)

 3.15.~6.28.

 

저녁

19:00~21:00

 

오페라 이야기

(강사: 류정필)

3.21.~4.25.

클래식 플러스

(강사: 정준호)

4.5.~6.7.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강사: 임석재)

5.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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