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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대한민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위용 공개

2019년 전반기부터 40대 순차적 국내 도입, 2021년까지 배치 완료

대한민국의 F-35A 1호기 출고행사가 328일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소재한 록히드마틴사 최종 조립공장에서 거행됐다. F-35A는 최첨단 스텔스 성능과 우수한 전자전 능력을 보유한 최첨단 전투기로, 내년 전반기부터 2021년까지 40대를 순차적으로 우리 공군에 배치된다.



이날 F-35A 출고행사에는 김학용 국회 국방위 위원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중장), 엘렌 로드(Ellen Lord) 미 국방부 획득기술군수 차관,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맷 윈터(Mat Winter) F-35 통합사업단장(중장), 마릴린 휴슨(Marillyn Hewson) 록히드마틴 회장 등 한·미 국방부, 방위사업청, 공군, 업체 관계자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출고행사는 F-35A 1호기 실물공개, 국회 국방위원장, 국방부 차관,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인사의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F-35A 전투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하여 선별적 타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 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응전력을 갖게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F-35A 전투기는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발휘와 유지비용 최소화를 위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개념을 적용했다. 또한, 작전, 군수, 교육훈련 등을 통합 관리하는 자율군수정보체계(ALIS, Automatic Logistics Information System)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세대 전투기에 비해 운영유지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이는 가동률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성과기반 군수지원(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업체와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수요군이 목표 가동률 등의 성과목표를 제시하고, 계약업체는 군수 지원요소를 제공하여 그 수행성과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자율군수정보체계(ALIS)F-35 전투기의 비행임무(작전), 군수(정비/보급), 교육훈련 등 주요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시스템 프로그램으로 조종사와 정비사가 자율군수정보체계(ALIS)를 활용하여 임무계획 및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출고된 F-35A 전투기와 2018년에 생산되는 전투기는 국내에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미국 현지(애리조나주 Luke 기지)에 파견중인 한국군 조종사 및 정비사 교육훈련을 위해 사용된다. 이후 2019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하여 2021년까지 배치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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