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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흰개미 방제’ 기술 일본에서도 인정

국립산림과학원, 흰개미 방제용 트랩 일본 특허 취득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국내에서 개발한 흰개미 방제용 트랩기술이 흰개미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흰개미 방제 기술과 효력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일본 특허 제6279049)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흰개미 방제용 트랩은 직각삼각형의 형태로 목구조물에 이질감 없이 부착·설치해 흰개미를 유인하고 무리를 전멸 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방제법으로, 흰개미가 좋아하는 수분 상태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DIY 용 흰개미 방제 트랩이다.

 

이 방제법은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목재보존실에서 개발한 시스템적인 흰개미 방어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상품화했다.

 

흰개미 방제용 트랩은 흰개미의 피해 확산을 막고 피해 구제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목구조물의 피해 부분에 간단히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방역연맹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세계방역대회(FAOPMA)’에 전시돼 호평을 받았으며, 세계 목구조물의 흰개미 피해 방제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트랩 방제법은 5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8서울한옥박람회에서 국내 한옥과 목조문화재 등을 포함한 목구조물들의 흰개미 예방을 위해 전시할 예정이다.


목재가공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국내에서 개발돼 외국에서도 그 효력을 인정받은 흰개미 방제용 트랩 방제법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목조건축물에 대한 흰개미 피해 방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목재산업의 발전과 목재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확립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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