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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전문기업 (주)글로윈스 박영배 회장‧김미숙 대표

대기업 버금가다 21년 경험과 기술력으로 '조달청우수제품 지정'


19926월 리우환경정상회의 이후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공존경제개발방식이 중시되기 시작했다. 에너지 대량소비는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여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도 몇 손가락에 꼽는 이산화탄소 배출국이 되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설 전문가들은 창에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건물의 얼굴 창문은 에너지절약의 주역

본지는 창이 집과 건물의 부속품이 아니라 에너지와 환경론적 측면에서 창의 기능을 탐구하는 기획을 마련, 여러 전문가의 추천으로 6000 곳 창호기업 가운데 최고의 리더로 꼽히는 ()글로윈스를 선정했다. 이유는 창호업계 주역으로서 기술혁신을 통해 친환경 창호를 생산하며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수 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생 인턴 채용으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고 있다.

박영배 회장과 김미숙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응할지 말지를 고민하기에 기자가 이렇게 설득했다. “글로윈스 가족들이 폭염 속에 전국을 누비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글로윈스의 정신을 독자에게 알리면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에 흔쾌히 수락했다.

()글로윈스는 서울에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제1공장, 양평군 양동면에 제2공장이 있다. 지난 718일 남양주시 제1공장을 찾았다. 박영배 회장과 김미숙 대표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의 경기 장면을 시청했을 때의 일입니다. TV화면에 글로윈스 제품이 빠르게 스쳐 가더군요. ! 우리 것이다~라며 환호했던 기억이 나네요라며 웃었다. 평창슬라이딩센터를 공사했다.

 

 

창문은 그 시대 기술 수준,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고대 그리스 시대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르는 가로재 돌로 된 인방(引防)이 견딜만한 작은 크기로 창을 제작했다. 현대는 두꺼운 벽 전체를 창으로 만들 수 있다. 유리를 사용한 창으로 세련되게 만든 외장재가 커튼월이다. 그러나 유리를 과잉 사용하면서 환경은 물론 에너지효율등급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살펴봤다.

얼마 전 매스컴에 보도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켰던 어느 지자체 청사의 유리벽 이야기다. 수려한 미관과 달리 겨울에는 일반 단열벽체보다 열손실이 커서 춥고, 여름에는 복사열로 유리온실효과를 일으켜 찜통더위가 되었다. 주변 지인은 만약 글로윈스 제품으로 시공했다면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글로윈스는 1997년 미광창호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그동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환경과 창에 대한 연구에 시간과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ABS 단열재를 사용한 소비효율등급 1등급 친환경 단열커튼월과 세계 최초 풍지판을 없앤 소비효율등급 1등급 단열미서기 창 세트 등 수 십 종류의 1·2등급의 제품을 갖추고 변해가는 기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2등급 이상인 제품만 등록하는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재되었고,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인증서를 받았다. 중소기업벤처부, 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 받았다. G-PASS 대상시장, 미연방정부, UN, 주한미군, 주일미군 조달 등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인프라 구축, 브랜드이미지 강화, 온오프라인 광고와 홍보 등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초 풍지판 없는 단열미서기 시스템 창세트 개발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는 것이 풍지판이다. 특허등록(10-1462889)된 단열미서기 시스템 창세트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박영배 회장에게 질문했다. “일반창호는 풍지판과 모헤어를 사용하여 단열 및 기밀성능을 확보하며, 구조상 문짝의 상부와 하부사이에 틈새가 많고, 모헤어 사이사이 간격으로 완전 차폐가 불가능합니다세계 최초 풍지판이 없는 시스템창호의 단열구조 창은 창문을 닫을 때 가압되는 중앙 분리턱에 완전히 가압밀착되고, 문짝 중앙 부분의 마주 보는 면이 크리센트로 잠겨 더욱 완전한 밀폐가 가능한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밀성능의 경우 타 제품에 비해 두 배 좋으며 한국환경시험연구원의 환경관련 유해물질 검출시험결과에서도 인체 유해 물질인 납, 카드뮴, 수은 등이 모두 불 검출된 친환경 제품입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풍지판 오염으로 인한 곰팡이 발생, 동절기 습기로 인한 모헤어 결빙 및 오염 등으로 인한 심미감 저하 등의 문제점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며 자부심이 컸다.

문짝에 적용한 플렉시블 가스켓은 특수 코팅된 EPDM 가스켓으로 마모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제품이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런칭했으며 수요기관으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MAS에 등재된 9개의 대리점과도 연계에 활발한 스펙영업을 진행 중이며, 관급뿐만 아니라 사급건축물에도 적용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품 개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기존 슬라이딩 창호의 구조상 기밀성에 문제가 많은 점을 발견했으며 그동안 문틀에 변화를 주었던 점을 착안해 이를 탈피하여 문짝에 변화를 줌으로서 창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품 납품은 주로 조달청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업체에서도 남양주공장에 내방, 제품의 우수성을 실감하여 수주 계약을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 협력하여 패시브 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우수한 제품 모델을 다각화시켜 수요기관 및 업체의 현장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고 말했다.

   

 

글로윈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시공한 건물들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 의정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한국도로공사사옥, 평창슬라이딩센터, 천왕안심주택, 제주SJA국제고등학교, 춘천시 여성회관 및 문화원, 횡성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노원보듬이어린이집, 안산어린이집, 양천주민편익시설, 오산어린이집, 세종SB플라자, 서울우유중앙연구소, 상림초등학교,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도봉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농촌진흥원, 내곡6단지아파트, 고양어린이집, 고덕폐수종합처리시설, 강북청소년문화센터, 인천화력정비동, 광양어린이집, 양재 2, 성동공유센타, 군포영어마을, 군포체육센타, 안성아양백성초, 경찰서, 소방서, 노인복지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다양한 시공사례를 통해 지역마다 건물의 규모나 용도는 달라도 창의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물의 인상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관급공사는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수시로 환경영향평가 등 검사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글로윈스는 언제 나와도 정직한 기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잠깐 기업이념을 살펴봤다. 비전은 환경 존중과 삶의 질 향상’, 미션은 글로벌 창호 신기술 개발 통해 탄소발생 줄이기’, 문화는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기업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전 세계 인류 공동체의 건강과 에너지 절감도 생각하는 기업이다.

 

 

()글로윈스는 대기업 버금가는 중소기업 선구자

조달우수제품, 환경표시제품, 특허실용신안, 여성기업제품, 한국표준규격,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한국G-PASS기업, ISO품질경영인증, 녹색제품인증 등 여러 부분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인증을 획득한 우수 업체는 동종업계 6000여개 가운데 약 17곳이며 그중 글로윈스는 0.1%에 해당하는 상위그룹에 속한다. 같은 업종 대기업에서도 품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 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하고, 창 세트 소비효율등급 3등급의 ECO단열커튼월창, 추락방지용 SST'L 안전바 내장 아이안203 등 친환경창호 및 안전창호를 제작·시공했다. 112016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받았다. 그 외 국토교통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윈스가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웠던 그 시절

박영배 회장과 김미숙 대표는 1998년 부도를 맞는 등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제품 개발에 천문학적 숫자의 돈이 투자되었다. 이젠 옛 생각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어려웠는지 회상하며 한 대목을 이야기했다. “거래처에서 대금 청구를 했습니다. 불경기라 돈을 지불할 수 없다는 사정을 차마 입으로 꺼내기까지 얼마나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던지요.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몇 차례 고비를 넘기고 어느 날부터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습니다고 말했다.

 


폭염 뚫고 작업에 열중인 현장

기자는 718일 오후 2,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아 가장 더운 시간에 남양주 제1공장에 도착했다. 불볕더위에도 아랑곳없이 1천 평 규모의 공장 가운데 A2개에서는 가공, B동과 C동에서는 조립에 열중하고 있었고, 2층 사무실에서는 박영배 회장과 김미숙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취재를 통해 건물에서 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창문에 대하여 무심했는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바람, 열기, 냉기 등은 창의 설계에 따라 에너지와 환경 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창의 가치도 재발견했다. 또한 글로윈스는 정부에서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이 검사하고 선호하는 곳이란 걸 알게 되면서 당장 내 집의 창문도 교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윈스는 국내 창호전문기업 가운데 명실상부 최고의 반열에 우뚝 섰다. 한 직종에서 최고가 되기까지 말로써 다 표현 못할 어려움이 얼마나 많았을까. 이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고 있다. 외국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돈 보다 더 중요한 한국의 자존심이다. 그래서 박영배 회장과 김미숙 대표는 세계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외교사절단이나 마찬가지다.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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