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천경자의 <꽃과 먼로> (1990년)

꽃과 먼로 (1990)

천경자(千鏡子, 1924~2015)

 

재료 : 일본제 마분지 x 석채

규격 : 45.5 x 37.9cm

 

 

이 작품은 홍창덕(전 미8CID검찰관, 일본대학 졸업)이 친구 이해랑(전 예술원 회장, 국회의원, 일본대학 졸업) 선생으로부터 생일기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확신에 찬 화려함과 동시에 장려함의 표현방법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천경자의 후반기 수작으로 평가된다.

 

천경자는 일본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도쿄여자미술대학)에서 유학하고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면서 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자전적인 주제와 화려한 채색기법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하였고 전통적인 한국화의 범주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천경자는 대다수의 한국화가들이 수묵화에 경도될 때에도 채색화 작품을 지속하였고, 추상화가 화단을 장악할 때에도 구상적인 작품세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화단에서 강렬한 색감과 문학적 서정을 토대로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한 작가로 평가된다.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