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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주한스웨덴대사관, 제7회 스웨덴 영화제 개최

잉마르 베리만 감독 대표작품 상영

올 가을에도 영화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과 여운을 물들이게 할 스웨덴 영화제가 찾아온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117()부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를 시작으로 9() 부산 영화의 전당, 11() 광주 광주극장, 16() 인천 영화공간 주안 등 4개 도시에서 제7회 스웨덴 영화제를 개최한다.

 

스웨덴 영화제는 한국의 영화 관객들에게 스웨덴 현대 영화와 트렌드를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상영작품은 스웨덴영화진흥원에서 대표적 스웨덴 신작영화를 중심으로 선정하여, 관객들에게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어와 영어자막을 포함하는 스웨덴 영화제는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2013년 부산, 2015년 광주 지역으로 확대 운영 되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을 포함하여 총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스웨덴 영화제는 특별히 스웨덴을 대표하는 거장 잉마르 베리만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회고전으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의미 있는 대표 작품들이 상영된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스웨덴의 영화감독이며 전설적인 연극 연출가이자 작가이다. 해체된 가정, 실패한 예술가, 신의 부재 등 철학적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뤘으며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형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일생을 통해 60여 편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170여 편의 연극 연출과 300여 편에 달하는 기고와 저술을 남겼다.


7회 스웨덴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국내 미개봉 작품 <사라방드>(2003)를 포함하여 <모니카와의 여름>(1953), <7의 봉인>(1957), <산딸기>(1957), <페르소나>(1966), <가을 소나타>(1978), <화니와 알렉산더>(1982) 등 총 8편이다. 특히 잉마르 베리만 생전 인터뷰를 다큐멘터리로 영화화한 <베리만 아일랜드>(2006)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영 작품마다 잉마르 베리만이 해당 영화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직접 이야기하는 인트로 영상이 삽입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잉마르 베리만의 작품들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리만 감독의 철학적 세계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영화 <7의 봉인>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산딸기>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화니와 알렉산더>는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칸 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 영화제를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잉마르 베리만은 1976년 예술적 공헌도가 큰 문화인들에게 수여되는 괴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영화계의 대표 거장 중 한명으로 꼽히는 봉준호 감독은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작품 중 <화니와 알렉산더>를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지닌 영화라고 극찬한다.

 

 

독특한 미학적 스타일의 촬영과 편집기법으로 명성이 높은 잉마르 베리만은 빛과 어둠의 대비를 강조하는 기법으로 영화의 혁신을 주도했으며, 그의 촬영기법과 편집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영화감독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영화제 기간 중 잉마르 베리만의 수 많은 작품을 도표를 통해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잉마르 베리만 연대기>전시가 서울, 부산, 광주, 지역 상영관에 마련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잉마르 베리만의 사진과 글, 그리고 영화, 연극, 저술에 걸친 다양하고 방대한 창작물을 연대순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별히 제7회 스웨덴 영화제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과 인연이 있었거나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스웨덴 영화 관계자를 초청해 관객과의 만남을 선사하며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베리만 아일랜드>의 마리 뉘레로드 감독과 루이스 발렌베리 스톡홀름대학 영화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관객들과 베리만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리 뉘레로드 감독은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스튜디오이자 집에 초청을 받았던 유일한 언론인으로 <베리만 아일랜드> 다큐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다. 루이스 발렌베리 교수는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를 패션의 관점에서 연구해 왔으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페르소나>상영 후 패션의 관점에서 영화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광주, 인천지역 상영관에서는 영화 상영 후 국내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 관계자는 스웨덴의 신작 영화를 선보이며 매년 진행되던 스웨덴 영화제가 올해에는 특별히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특별행사로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위해 노력했다많은 관객들이 이번 영화제에 함께 하여 잉마르 베리만의 철학적 가치와 의미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제7회 스웨덴 영화제의 모든 영화 상영은 무료이며, 상영작품 정보 및 상영시간표, 티켓배포 방식, 예매방법은 스웨덴 영화제를 상영하는 각 도시의 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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