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의 온정을 나누는 전남도청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73일간의 모금 대장정에 들어갔다.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슬로건은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다가올 겨울은 힘든 사람은 더 힘들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운 계절”이라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나눔 바람’이 전남에서 시작해 남풍처럼 전국으로 번져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설치되며 목표액의 1%인 9천764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모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언론사 사랑의 계좌모금, 개인사업자 및 직장인 나눔캠페인, 자발적인 기업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금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및 재난재해 긴급지원 등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97억6천만원의 93%인 90억4천만원을 모금했다. 연중 모금액과 중앙지원금 등을 합한 총 190억원의 모금액을 소외계층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