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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여가부, 2019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대폭 개선

올해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청소년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크게 개선한다.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청소년들의 국가 간 교류를 통해 상대국과의 관계를 증진하고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 국가와 교류 약정을 체결했다.

 

우선,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시 국내 사전절차 준비 등 모든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을 강화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한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 사이트 내에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를 운영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청소년 지도자·기관청소년)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청소년 지도자·기관청소년)으로 전환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활동 전 과정에 대한 활동기록·공유 플랫폼을 통해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스스로 기획한 활동에 대한 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글로벌 역량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산하기관 등 청소년 관련 사업 등 우수 참가자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기존 청소년 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국가 간 교류 청소년대표단(1624) 파견 시, 청소년 눈높이를 고려해 대학생·고등학생으로 이원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는 등 교류의 효과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학과 전공자나 활동 우수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 전문대표단을 파견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2년 만에 재개된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유관 업무 공무원, 청소년 지도자들로 이루어진 정책 참여단과 대학생·청소년 관련 사업 우수 참가자 중심의 청소년교류단으로 이원화해 청소년 정책 연계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성평등 관점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제고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파견 청소년들은 성차별 사례 공유,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 팀별 성평등 규약 수립 등으로 구성된 참여형·수요자 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외국 초청 대표단을 대상으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연계한 토론·체험활동 접목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운영 시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이중언어 능력 제고, 해당 국가와의 네트워킹 기반 강화 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산업구조, 일자리 변화 등으로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매우 필요한 지금, 자기주도형 국제교류 활동은 청소년들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대표단 선발에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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