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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여성가족부, 경력단절 예방사업 확대

여성가족부(진선미 장관)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다시 경력 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기관인 전국 158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뿐 아니라 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노무 상담 등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 예방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도별 광역 새일센터 중심으로 전국 15개소에서 시범 운영하던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지역 새일센터까지 포함해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경력단절 예방 상담,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 발굴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새일센터에서는 경력개발 상담, 취업자 관계망, 멘토-멘티 등 일하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촘촘한 지원을 추진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사업의 경우, 앞으로는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미래 신성장 분야 등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소기업(상시 근로자 수 15인 미만)도 특별 유망업종 입증자료만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유망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콘텐츠·디자인 분야 등 새롭게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직종에 특화된 훈련을 확대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과정·기업맞춤형 과정을 확대하는 세부과정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게 매월 30만 원, 최대 90만 원까지 훈련수당을 제공할 예정이며, 별도 선발된 차상위 취약계층에게는 매월 100만 원(최대 3개월, 300만 원)을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추가 훈련비용을 추가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의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158개소 새일센터 종사자들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개선된 사업 방향과 개정된 지침 내용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사업 평가결과 선정된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57)도 수여된다.


우수 지자체로 대구, 경남이, 우수 새일센터로 대구달서, 경남, 시흥, 서산, 서울북부센터 등 13개가 선정되고, 유형별 우수센터로는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경력개발형), 완주새일센터(농어촌형) 등이 선정됐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 여성 대상 취업 지원서비스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며,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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