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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원, 제16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스포츠 #미투, 국제사회의 경험을 통해 해결책 모색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4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180여 분 간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19(제16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스포츠 #미투, 국제적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스포츠 및 젠더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포츠 내 성폭력 및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스포츠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먼저, 기조발표자인 산드라 커비 캐나다 위니펙 대학교 명예교수는 “스포츠 내 학대 및 괴롭힘 근절”이라는 주제로 스포츠 내 폭력 현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권적 관점의 접근 및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서 영국 엣지 힐 대학교 마이크 하틸 부교수(발표자 1)는 스포츠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스포츠 내 성폭력 예방: VOICE 프로젝트” 사례 소개를,  미국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의 그렛첸 마이론 전략기획국 부국장(발표자 2)은 “대학 스포츠 내 성폭력 예방” 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노르웨이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 하바드 오브레가드 선임고문(발표자 3)은 “스포츠 내 성폭력 및 성적 괴롭힘에 대한 예방 및 조치-노르웨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함은주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발표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양평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체육계 성폭력 문제에 대하여 심도있게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의미한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행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양평원은 2004년부터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가치 함양과 성인지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각 기관들과의 MOU 체결을 통한 맞춤형 교육 및 다자간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본 행사 이후로도 활발한 국내외 교류 및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 모델 및 관련 정책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고, 양성평등 교육의 글로벌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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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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