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지자체 일반

김천 천년고찰 직지사 관광명소로 거듭나

- 생태공원 숲길 사이로 상사화 꽃무릇 피어나다
- 애절한 꽃말과 자태에 시 한 수 담아도 좋으리

교통 팔달로 정평이 난 김천시가 지난 5월 천년고찰 직지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직지사 산문에서 만세교에 이르는 산책로 구간에 꽃무릇 21만 본을 대규모 식재했다.



직지사 산문을 지나 매표소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숲 공간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난 선홍빛의 꽃무릇 꽃길 사이사이에 놓인 벤치는 전국관광객들의 삶에 찌든 마음을 보듬어 주고 있다.


꽃무릇은 9월에 꽃이 피며,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생겨난다. 일명 상사화라고 하는데 꽃이 피고 있을 땐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땐 꽃이 없다 해서 꽃말 또한 ‘이루어질 수가 없는 슬픈 사랑’을 상징하는 애절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올가을은 명승고찰이 있는 직지사를 찾아 애틋한 꽃무릇 향기와 더불어 고즈넉한 직지사 산사를 거닐어 보면 어떨까.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도 느끼고 아름다운 선홍색 꽃무릇의 자태와 애절한 꽃말에 시 한 수를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