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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署 3대 경찰가족 4명 자랑스런 경찰의 표상

가평서장 서민 총경 ‘1대 김홍주 옹의 장학금 1천만원 기탁은 1억원 가치 넘어’

10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본지는 자랑스런 경찰의 표상을 기획하고, 시민으로부터 경찰인으로부터 귀감이 되는 인물을 추천 받아 심사숙고한 편집회의를 했다.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가평경찰서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지금은 퇴직한 경찰 김홍주(89) 옹이 선정됐다. 이유는 최근 가평군청에 1천만원 장학금 기탁과 함께 여전한 나라사랑과 이웃 나눔과 후학양성 그리고 대물림 경찰가족 등 공적을 경찰관의 표상으로 기리기 위해서다.  


  

경찰관의 긍지와 자부심 대물림하는 경찰가족

가평경찰서장 서민 총경은 지역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책임감 있는 경찰가족 3대와 새 식구 1명을 포함한 4명이 가평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이고 자부심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일 언론 매체에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1대 할아버지 김홍주(89) 옹 퇴직 경찰, 2대 아들 김성기(58) 경위 읍내파출소, 3대 손녀 김혜수(29·) 경장 북면파출소 그리고 손녀사위 이상진(31) 경장은 청평파출소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사회의 귀감이 되는 경찰관은 계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자신이 맡은 업무에 프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조직 내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가평3대 경찰가족 4명은 경찰관으로서의 모범적인 경찰 생활뿐만 아니라 대대손손 대물림하는 공적에 명예를 부여하고 전 경찰관의 표상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1대 할아버지 김홍주 옹의 남다른 애국심

후학양성 장학금 1천만원 기탁

김홍주 옹은 1932년 가평에서 출생했으며 집안 대대로 11대가 가평을 지켜온 토박이이며 지역 유지다. 지난날 6.25 전쟁이 터지자 새파란 청년들은 군번도 계급장도 없이 제대로 된 훈련은커녕 총 한번 쏴 보지도 못하고 북으로부터 밀려오는 탱크에 맞서 전투에 나섰다. 김홍주 옹은 1953년도에 학도병으로 입대한 6.25 참전 호국 영웅이다. 그 후 1961년도 순경 공채 출신으로 경찰이 되어 가평경찰서 정보계에서 30년 근무를 했다. 경찰직에서 물러나자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평 읍장을 맡아 7년 동안 행정을 펼쳤다

 

김홍주 옹에게 1960년대 당시 치안 질서와 2019년 요즘 치안 질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질문했다. “초창기 경찰은 건국·구국·호국의 경찰로서 의미를 지니고, 이승만 정권, 4.19 혁명, 박정희 정권 등을 거치며 도시에서는 혼돈이 있었으나 촌에서는 치안 불안 없이 질서가 잘 잡혔다고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김홍주 옹이 국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올해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일제에 항거한 독립열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선조들은 낯설고 물선 하와이 사탕수수밭으로 돈 벌러 가고, 먹고 살기도 힘든데 조국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그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냈다. 그때 애국심은 눈물겹도록 대단했다며 선조들이 외국에서 돈을 벌어 후원하는 나눔의 정신에 마음이 울컥했다고 한다

 

90세를 바라보는 김홍주 옹은 생각했다.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지난 3월 가평군청에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금액이 넉넉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 크지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고 전했다.


김홍주 옹은 연세대 교육대학원 3기 수료, 경기도 교육위원 1~3대 당선, 삼대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 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국가유공자 가평지회장을 맡고 있다. 2018년도에는 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 대전에서 작가상을 수상했다. 기로미술협회는 2011년도에 설립됐으며 기로인(노인)들도 젊은 세대와 교감하고 나라사랑을 예술로 표현하는 단체다. 협회 회원은 1만명 이상이며 전국의 작가들이 국내 공모전과 해외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대대손손 경찰 가족으로 산다는 남다른 자부심

이들은 집안에서는 가족이고 조직에서는 선배이고 후배다. 2대 아들 김성기 경위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1대 김홍주 옹을 보면서 경찰의 꿈을 가졌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망설임 없이 답변했다. 3대 김혜수 경장이 경찰이 된다고 했을 때 아버지로서 딸을 생각하는 심정은 어땠을까. “처음에는 어렵고 힘든 직업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일이라 응원했고 지금은 아주 잘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경찰의 위상도 시대에 따라 변화가 많다. 3대 김혜수 경장과 사위 이상진 경장에게 질문했다. 경찰 입문 5년 차에 접어든 김혜수 경장은 1대 할아버지와 2대 아버지를 보면서 경찰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 “경찰은 대국민 서비스직종이다. 치안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대할 때는 항상 웃음 띤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당당한 경찰로 우뚝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 가족의 일원이 된 사위 이상진 경장은 경찰 입문 6년 차다. 그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몸이 건강해야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도 국민도 지킬 수 있는 건강치안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교육 중 만나 결혼했다.

 

 

가평경찰서장 서민 총경이 말하는 경찰가족의 의미

서민 총경은 한 집안에 경찰 한 사람만 있어도 든든하다고 한다. 그런데 3대가 대물림하여 같은 경찰서에서 경찰로 근무하다 보니 서로 통하는 것도 많고 애로사항도 의논할 수 있어 주위에서 부러움을 사고, 가평경찰서 전 직원의 자부심도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민 총경은 1대 김홍주 어르신을 보면서 지난날 한국은 어떤 나라였는지에 대해 회고했다. 또한 90세 가까운 연세에 1천만원의 장학금 기탁은 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나라사랑과 지역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2대 김성기 경위 세대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드는데 후대가 어떻게 일조를 했는지 엿볼 수 있었고, 3대 김혜수 경장과 사위 이상진 경장은 한국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존재라고 피력했다.


한편, 서민 총경은 지난 7월 제64대 가평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부산출신이며 경찰대학교 1기 졸업생이다. 경찰대는 서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수재들만 모이는 곳이다. 1985년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34년 차, 21세기 대한민국은 찰이 바로서야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경찰인생이었다. 가평은 청정지역으로 북한강 물길 따라 발길 닿는 곳마다 멋진 풍경을 이루고 힐링 되는 장소라고 지역 홍보도 잊지 않았다. 원주민과 이주민 그리고 관광객 등 경찰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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