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대구북구청과 경북·대구 상생협력차원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농 지자체간 상호교류증진을 통한 동반성장의 지반을 다졌다.
7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 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배광식 북구청 장을 비롯해 군 의회 의장 및 의원, 북구 의회 의장 및 위원장, 민간단체장, 군·구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북구청과의 자매결연은 경북·대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확대 업무협약을 배경으로, 영양군과 북구청 간의 상호 자매결연 의지에 따라 지난5월부터 양 기관의 실무진들이 지속적 협의를 거쳐 자매결연에 이르렀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자체는 문화·관광·예술·체육·경제·교육·행정 등 각 분야에서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의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 간 교류 외에도 각종 민간단체들의 관광지 방문과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체험 활성화 등 민간 차원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배광식 북구청장 및 민간단체장, 구청 관계자 40여명은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두들 마을을 직접 방문해 석계고택 및 이문열 작가의 광산문학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의 식사체험에 이어 입암면의 선바위관광지 분재전시관도 관람했다.
특히, 북구 방문단은 앞으로 영양군 홍보대사가 되어 여중군자 장계향, 아시아 최초의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청정 영양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북구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영양군과 대구 북구 간의 활발한 교류로 양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도 확대되어 영양의 고추, 사과 등 우수농산물의 도시 판로가 확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