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 기자)=삼척시는 최근 동해안 팬션 가스폭발사고 관련, 다양한 활용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취약계층(노인 등)이용시설인 관내 경로당에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을 설치한다.
‘타이머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사고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다.
올해 삼척시는 가스자동차단기 설치유무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결과,관내 경로당 237개소 중 미설치된 185개소을 대상지로 선정했고, 관내 전문시공업체와 ‘타이머콕’ 제품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경로당에 방문설치를 진행해 오는 5월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타이머콕’ 사용 설명 등 가스관련 교육 후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 시설 및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및 LP가스 유의사항을 홍보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 설치로 노인들의 가스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경로당 52개소에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을 보급했고, 가스안전점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