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 상’ 공모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제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다.
시는 ▲대경 권 대표 기후변화교육센터(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건립·운영(관람객 20만 명 돌파), ▲찾아가는 녹색생활실천 교육(연간 400명 수료), ▲기후변화 대응 대 시민 홍보 캠페인 실시,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을 위한 주부자전거 교실 운영(1,575명 수료),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7만8,000t 감축,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2만5,000t 감축)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공모심사위원회의 예·본심을 거쳐 기후관련성, 지속성, 활동성과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녹색기후 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시는 기후변화 교육센터를 활용한 기후변화대응 교육의 활성화 및 캠페인 전개로 시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힘써왔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을 꾸준히 줄여 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저탄소사회 전환에 앞장서 범지구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2007년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 입법 거버넌스를 실현코자 창립됐다. 국회의원, 정부기관, 관련기업,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200여명이 참여해 기후변화 정책토론,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녹색기후 상, COP참관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