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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라임사태 관련 김봉현 전 회장…"야당 정치인에도 수억원 제공"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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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1주일 전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한 정부 여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던 김 전 회장은 이번엔 검찰과 야당을 겨냥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법무부는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다.

 

이는 김 전 회장이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몰려 중형 선고가 불가피해지자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의혹 제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청와대 행정관 뇌물공여와 관련된 첫 검찰 조사 때부터 담당 검사가 나는 '인정만 하면 된다'며 수사 책임자가 원하는 대로 진술 내용을 수정하고 내게 인정하도록 하는 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야당 유력 정치인 등을 상대로도 로비했다고 검찰에 밝혔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제공하고 라임 펀드 관련 청탁을 했다는 폭로도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의 휘발성 높은 폭로에 정치권 인사들은 앞다퉈 라임 관련 의혹이나 그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과 법무부도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추 장관은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는 현직 검사와 전·현직 수사관 등의 향응 접대와 금품수수 의혹, 접대받은 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 참여해 수사를 은폐했다는 의혹, 회유·협박 등 위법한 방식의 수사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김 전 회장의 돌발적인 폭로에 의구심을 보인다며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야당이 라임 사태에 연일 특검 등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여당이 야당에 반격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강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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