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창립 115주년을 맞아 ‘제 9차 전국적십자봉사원 대회’를 10월 28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본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신희영 적십자 회장, △장예순 부회장, △강민정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대표수상자, △지역봉사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조치 준수 및 확산방지를 위해 1만 명이 모이던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 12만 봉사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전국 적십자 봉사원 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며,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하는 행사이다. 1980년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차를 맞았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활동과 수해피해 이재민 구호활동으로 고생한 봉사원들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아 ‘인도주의 실천의 숨은 영웅,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또한, 앞으로 닥쳐올 다양한 재난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는 의미로 ‘뉴노멀 시대 지속가능한 생명보호 활동 선도 -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다’의 「적십자봉사원 비전 2030」과 「우리의 다짐」을 선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봉사원 대장 15명,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28명, 코로나 대응유공 대한적십자사 회장표창 48명 등 총 171명의 봉사원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창립 115주년을 기념봉사원 대상 수기와 사진 공모전 시상과 사진전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코로나 등 재난현장에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세상은 기억하리라’도 공개되었다. 또한, 적십자 헌혈홍보대사인 가수 홍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무대를 선물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회장 강민정)’는 적십자 인도주의활동을 함께 하기 위하여 구성된 적십자봉사회의 협의체로서, 현재 전국 3,400여개 봉사회, 12만여명의 봉사원이 소속되어 있다. 봉사회 전국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활동,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인도주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2019년 1년간 총 542만 5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