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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재개(4.20.) 이후 총 3백여점의 유해와 1만 7천여점의 유품 발굴

국군전사자 고(故) 송해경 이등중사 인식표 등 발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20일(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4월 20일(월) 유해발굴 재개 이후, 현재까지 130여구로 추정되는 3백여 점의 유해를 발굴하였고, 이 중 30여구는 완전유해 형태로 발굴되었다. 또한, 6・25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미군 방탄복, 중국군 방독면 등 특이유품 외에도 각종 총기・탄약 및 전투장구류, 인식표 ·기장증 등 개인 휴대품 등 총 106종 1만 7천여점의 전사자 유품이 함께 발굴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10.27일 기준)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총 2,335점이며 유품은 총 85,074점이다.



특히, 지난 10.14일(수)유해발굴작업간 국군전사자 고(故)송해경 이등중사의 인식표가 발견되었다.  故송해경 이등중사는 국군 제 2보병사단 31연대 소속으로 4차 화살머리고지 전투 마지막 날인 1953년 7월 11일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당시 현장에서 함께 발굴된 유해와 故 송해경 이등중사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추가 신원확인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발굴된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하고 있의며. 6・25전쟁의 상처를 씻고, 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명의 전사자들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에정이다. 

또한,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남북공동유해발굴작업을 언제든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며, 올해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지역에서의 유해발굴은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 소재 제보, 유가족 시료 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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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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