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늘어 누적 2만8천9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23명)보다 7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37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대 미술대학원-동아리(누적 14명), 경기 고양시 소재 백화점(9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19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6명), 충북 음성군 벧엘기도원(10명) 등 전국 곳곳에 걸쳐 있다.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 카페(21명), 강서구 소재 병원(17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1명), 강원지역 교장 연수 프로그램(18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29명) 등의 산발적 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동시에 각 지역의 증가세를 꺾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