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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노래도 마음도 감동 주는 가수 김륜희

‘남자야 남자야’, ‘은빛 로맨스 ’찐 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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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런데 시대의 장난인가. 아이러니하게 코로나 때문에 가수들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가수는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 서는 것을 신앙처럼 여기며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 가수 김륜희는 지난 2005년도 눈썹 짙은 그 사람으로 데뷔한 중년 대형가수다. 그동안 곡 남자야 남자야’, ‘은빛 로맨스등 음반을 발표하며 KBS 가요무대에 여러 차례 섰다. 전국을 무대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만나기 힘들었을 정도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잠시 멈칫하고 있는 틈에 잠시 만나 노래 인생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기자가 그에게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고 묻자 그는 노래만 열심히 하다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최근 오디션 열풍이 불어서 전 국민이 가수입니다. 그런데 분위기만 가수여서는 안되고 상대를 감동시킬 줄 알아야 하며 그런 자세가 지켜져야 프로가 아닐까요라며 그런 소리를 들으려면 항상 열심히 노래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역시 프로 가수다운 면모가 엿보이는 답변이었다.

 

데뷔 이래 발표한 음반은 2005년도 1집 음반눈썹 짙은 그 사람외에 2010년도 남자야 남자야’, 2011년도 은빛 로맨스등 다양하다. 그중 류선우 작곡, 허경이 작사 은빛 로맨스는 가수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마음속 깊이 애정이 많다고 한다. 전국 각종 방송 음악 프로그램 top10 가요쇼, 가요베스트 등에서 오랜 시간 전파를 타고 대중과 만났다. 또한 전국노래교실, 코리아차트에서 제일 많이 찾는 인기곡 1위를 수개월간 차지한 노래다. 그 외 SBS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에 나온 악기의 달인이 연주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조동산 작사, 조동산·김구하 작곡 남자야 남자야는 어떤 노래일까. 김륜희 가수는 기자에게 조동산 선생님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되물었다. “조동산 선생님은 노랫말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는 시인이자 작사가, 작곡가이며 무명 가수를 일약 스타로 만드는 가요계 큰 별입니다며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가수의 이름을 죽 나열했다.

 

 


남진의 내 영혼의 히로인’, 송대관의 차표 한 장’‘세월아’, 문희옥의 성은 김이요’,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 이태호의 미스 고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작품이 있다. 그중 차표 한 장은 미국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송대관을 대형 가수가 되는 데 영향을 끼친 첫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훈아는 자작곡이 수 십 곡에 이르지만 신곡 사랑아 다시 한 번과 같은 작품을 조동산 선생과 함께 하고 있다.

 

많은 직업 가운데 특히 가수는 어려서부터 꿈을 접지 못해 한참을 돌아서도 반드시 가수가 된다고들 했다. 김륜희 역시 그랬다. 고향은 충주시 칠금동. 어린 소녀는 동네에서 크면 가수 되겠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동이었다. 조금 커서는 인근 지역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대상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이 출중해 음반 기획사 등 여러 곳에서 찾아왔다. 그는 꿈처럼 자연스레 가수가 될 줄 알았다. 현실의 벽은 가까이에 있었다. 양반 문화를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을 가진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여 차마 부모님 뜻을 거역 못하고 일반 사회인이 되어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가수의 끼는 숨길 수가 없었다.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발산되는 끼에 사람들은 왜 가수를 하지 않느냐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가슴 저 밑바닥 꿈이 다시 꿈틀댔다.

조동산 선생을 만나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고음에서 나는 소리인 두성, 가슴속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인 흉성 등을 자유자재로 구가하며 노래 한 소절, 말 한마디, 표정 하나까지 노래에 투영돼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노래에서 인생, 사랑, 이별 등 삶이 주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TV방송 및 전국 축제장, 문화행사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자가 은근슬쩍 사랑이라는 단어를 꺼내자 그가 노래가 떠야 한다는 목표와 사명감을 가지고 달리다 보니 핑크빛 사랑이 없었네요라며 미소 짓는다. 주변 지인과 동료들은 그가 불우이웃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사람을 위로할 줄 알고 도움 주는데 솔선수범한다고 전했다. 하루빨리 가수 김륜희의 화려한 무대가 다시 펼쳐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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