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경기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80대 남성이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오다 26일 오전 10시 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40분 만인 오전 11시 27분 숨졌다.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