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3천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많으며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됐다.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는 56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