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3천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6명)보다 24명 늘었으며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날(128명) 세 자릿수까지 올랐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울산 사우나관련 확진자도 30명을 넘어섰고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