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9만6천8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63명)보다 106명 늘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8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4일(32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를 나타내며 전체 지역발생의 71.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5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129명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에 대해 "현재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 사례는 없고, 사망사례 중에서 한 건 정도가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사람은 60대 여성이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