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9천4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6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0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2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29명, 경북 19명, 강원 9명, 부산·울산 각 8명, 충남·전북 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0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1천651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총 20만5천983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2∼24일 배송하면 각 요양병원은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2주내에 자체적으로 1차 접종을 마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문 대통령의 백신 공개 접종은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대비하는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