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 늘어 누적 10만1천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4명)보다 11명 많아졌으며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41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총 30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336명)보다 30명 줄었으나 여전히 300명대에 머무르며 전체 지역발생의 62.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대구 22명, 경남 19명, 대전·경북 각 10명, 광주 5명, 전북 4명, 울산 3명, 충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184명이다. 충북, 강원, 부산에서 3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9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만2천845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2천27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