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열리는 체육 행사 중 가장 큰 규모 체육대회인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와 ‘제9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공설운동장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임원 등 3000여 명이 대회기간 동안 예천에서 머물며 100m, 15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종목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군은 지난해부터 극찬을 받았던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 개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도 무 관중으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선수와 임원 이외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동검체소와 자가 격리시설을 갖춰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선수와 임원 안전을 최우선하며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치 소홀함 없이 경기를 운영해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예천’임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