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정용환(전 금정경찰서장)을 인선하고, 자치경찰위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위원회는 부산形 자치경찰분야의 정책수립 및 추진 등, 업무를 총괄하고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부산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막중한 역할을 한다.  

정용환 초대 위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 31기로 임용되어 33년간 재직하면서 생활안전, 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분야를 비롯한 경찰행정의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강직함과 훈훈한 인간미로 친화력과 과감한 소통능력의 장점을 가진 정용환 위원장이다.  

부산形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의 역할과 리더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주민 밀착형 사무 및 민생치안 밀접수사를 담당하는 자치경찰의 사기진작과 복지처우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과 정책을 추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으로 인선된 6명의 위원들은 각계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인사들이다.

먼저 위원추천위원회에서는 학계인사로 백상진 부산외국어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법조계를 대표한 진동열 부산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추천하였으며, 부산시의회가 추천한 인사로는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박수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법조계의 인권전문변호사인 판사출신의 전용범 변호사를 추천했으며,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추천한 교육계인사로 강영길 전 부산교원단체 총연합회장을,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인사인 박노면 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하였고, 위원장은 부산시장이 추천하여 인선을 완료하였다.

부산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을 5월 3일 임명하고, 5월6일 출범식을 한 후, 6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7월1일 역사적인 자치경찰제의 시대가 열리는 것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위원회 사무국 조직은 1국 2과 6팀 제를 신설하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력을 배치하여 단계적으로 위원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인력 36%의 지방자치경찰제 전환으로 지역경제, 문화의 이해와 여성·청소년과 가정폭력문제를 밀접 수사하여 범죄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 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임된 위원들은 각 추천기관에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분들로 우리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정책들을 충실히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이번에 시행되는 자치경찰제가 출발에 다서 아쉬움이 있지만, 부산形 자치경찰제가 하루 빨리 정착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신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원과 민생치안 철학이 부산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어져 부산시민들의 안전한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