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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교원 3133명 포상·표창

스승의 날은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로 공식지정


교육부는 14일 충남 논산의 강경고등학교에서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승의 날은 19585월 청소년적십자 단원이었던 충청남도 지역의 강경여고 학생들이 현직 선생님과 은퇴하신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들을 자발적으로 위문한데서 시작되어 강경고등학교에서의 기념식이 의미깊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 3133명에게 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근정훈장 17, 근정포장 16, 대통령표창 94, 국무총리 표창 105명 등 232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교육부장관 표창도 2901명에게 수여했다.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김위향 대구 죽곡초등학교 교장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소외된 학생을 꾸준히 도왔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자인 박성수 강원 명진학교 교사는 1급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학교 교사, 한국점자연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시각장애 학생의 정보와 교육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따로 열지 않았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정부 포상 수상자와 동반 가족 등 30여 명만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이 추억 속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포털과 공동으로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공익캠페인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스승의 날 축하 손편지 쓰기 등 행사도 열린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결손 등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미래 교육으로 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원동력은 우리 선생님들이라며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1965년부터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스승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15일로 지정되었으며. 또한 196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서 스승의 날 노래를 방송 매체에 보급하면서, 노래와 함께 행사가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19733월 모든 교육관련 기념 행사가 '국민교육헌장선포일'로 통합되면서 '스승의 날'1981년까지 금지되었다. 이후 19825월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년만에 부활했고,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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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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