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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차 대유행 관련 사과… "서울 방역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서울 방역의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랜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로 극도의 불편함과 생활고를 겪으면서 방역에 협조해줬다""그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4차 대유행의 책임을 물은 것과 관련해서도 "정무부시장의 돌출발언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사과말씀 올린다""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상대 탓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강하게 질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에는 중앙·지방정부의 책임과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위중한 상황 앞에서 국민과 서울시민에 희생을 강요하고 정치방역을 해 온 적은 없는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수급 등과 관련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성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추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4차 유행 책임론이 일었다.

 

자가검사키트는 PCR검사보다 검사 방식이 용이하고 결과 도출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가 낮아 확진자인데도 '음성'으로 판정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6월 고위험 사업장과 교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7월부터 4차 유행이 서울을 중심으로 본격화하면서 '책임론'도 덩달아 부상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499.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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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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