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18명)보다 47명 늘면서 이틀째 1천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입이 8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0.4%다.
비수도권은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제주 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505명으로 39.6%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맞물려 자칫 전국적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날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하고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