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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녹차는 노인 냄새를 없애준다


젊은이들이 때때로 노인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인 냄새때문이다.

특히 지하철에서 노인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다. 노인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지하지 못한다. 냄새 그 자체에 젖어있기 때문이다.

동양인에게는 동양인의 특유의 냄새가 있고 서양인은 서양인의 냄새를 배출하지만 자신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노인들도 자기 자신은 잘 못 느끼지만, 몸에서 냄새를 내뿜고 있다는 사실은 안다.

그렇지만 노인 냄새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 종로구의 어느 지역에는 77세의 쌍둥이 할머니가 서로 이웃에 산다.

동생 할머니의 아들이 늦은 장가를 가서 손자가 태어나 돌이 가까웠다. 친할머니는 손자를 안아보고 싶지만 좀처럼 안기려고 하지를 않는다. 섭섭한 마음을 며느리에게 토로하지만 어쩔수 없다. 그런데 쌍둥이의 언니 할머니가 동생 집에 와 손자를 안으려 하면 덥석 품에 안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동생 할머니가 언니는 무엇을 먹길래 손자가 쉽게 안기느냐고 물었다. 언니는 녹차를 하루에 여러 잔 마신다고 대답했다. 손자가 안긴 까닭은 바로 녹차에 있었던 것이다.

 

녹차를 날마다 마시는 노인 몸에서는 노인 냄새가 풍기지 않는다. 녹차에는 카테킨(Catechin)이라는 성분이 있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 해주며 냄새 제거와 구취를 없애준다.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2-3잔의 녹차를 마시면 몸의 산성화를 억제한다. 녹차에는 몸에 좋은 많은 성분이 들어있다. 변비 해소, 동맥경화 예방, 중금속 제거, 식중독 세균 살균,등 갖가지 효능을 갖고 있다.


일찍이 우리나라 초의선사를 비롯한 중국의 고승들과 인도의 간디 옹도 육식보다는 한결같이 녹차를 즐기면서 생활했다고 한다. 노인뿐 아니라 현대 생활에 찌든 분들에게 녹차마시기를 생활화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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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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