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는 27일 ‘마음 잇는 상월곡동 랜선 작은음악회’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옛 추억을 떠올리는 7080 레트로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줌(zoom)으로 모인 120여명의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온택트 쿠킹 타임’, ‘7080 음악회’, ‘슈퍼스타 영상 상영’ 등 즐거운 코너로 이루어졌다.

2020년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펼친 상월곡실버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은 줌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김O자 어르신은 “센터에서 열심히 줌을 가르쳐 준 덕분에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공부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온라인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음악회에서 특히 큰 호응을 얻은 코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한 ‘슈퍼스타 응원 영상’과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과 함께 한 ‘온택트 쿠킹 타임’ 코너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성북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근로자, 업체 대표, 복지시설, 어르신,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힘을 모아 만든 ‘슈퍼스타’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 및 주민,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행사를 위해 센터에서 준비한 추억의 떡볶이를 미리 받은 회원들은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과 온라인으로 만나 함께 떡볶이를 만들었다. 온라인으로 만나 함께 요리하는 TV프로그램의 참여자과 된 것처럼 즐겁게 떡볶이를 요리하는 모습에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름을 잃는 듯 했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많은 분들과 이번 음악회를 즐겁게 준비하였다. 비록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한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이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