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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대전/세종

국도77호선 보령해저터널 개통

바닷속 해저터널과 바다 위 해상교량의 교차 관광시대 열려



(대한뉴스 안상훈 기자)=태안군 (가세로군수)과 보령시 (김동일시장)를 잇는 국내 최장 터널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6927m 보령 해저터널(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도로건설공사)121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했다.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을 출발해 바닷속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는 차량과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을 출발하여 해상풍경을 감상하면서 바다 위 원산 안면대교를 지나는 일반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충남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보령시 대천항에서-안면도 영목항까지 총길이 14.4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태안-보령 간 연결도로이다


1구역은 길이 6.9km로 보령 대천항 바닷속에 해저터널을 뚫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원산도)에 연결 개통했다. 2구역은 길이 1.75km로 안면도 영목항에서 바다 위에 해상교량 공사를 하여 바다 풍경을 느끼며 차량이 원산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사장교를 설치하여 연결한 구간이다. 국내 최장길이이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 길이인 보령 해저터널은 해수면 지하 80M에 만든 해저터널이라고 한다.


충남 서해안의 관광지도를 확 바뀌게 만든 바다 위 다리(사장교)와 바닷속 해저터널의 만남이 충청도의 큰 자랑거리가 되었다충청남도(양승조지사)에 따르면 보령 해저터널은 역대급이라고 한다. 20191226일 총사업비 6,879억 원을 들여 첫 삽질을 하였다. 보령 해저터널의 1공구인 보령-원산도 구간은 거대한 드릴로 바닷속 암벽을 깎아 내는 방식으로 공사를 하여 지진에도 차량이 안전하게 바닷속 해저터널로 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2공구인 원산 안면대교는 안면도 영목항과-원산도 사이에 해상교량으로 연결하였다. 케이블형식의 거더교의 하중을 지지하는 사장교이다


예전엔 안면도 영목항에서 배를 타고 보령시 대천항까지 왕래하거나 육로 이동 시에는 1시간 30여분 걸렸다. 이제는 원산 안면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단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했던 생활권이 이제는 관공서, 학교, 병원 등을 오가는데 무척 편리해졌다고 말한다. 태안의 꽃지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반도 끝머리에 위치한 영목항, 원산 안면대교와 저도 해수욕장을 지나 바닷속 보령해저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해수욕장의 천국인 두 지차체는 지역민들의 호응과 더불어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령-태안 연결도로는 서해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이 가까워 관광객의 수요가 많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추진된 사업이다. 충청도의 자랑거리인 보령 해저터널, 원산 안면대교를 지자체에서는 상호협력하여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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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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