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병하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과 함께 시정현안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릴레이 설명회, 그 네 번째 대상으로 부산지역 자원봉사단체를 만났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8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시 자원봉사단체 등과 시정현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를 일상회복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부산시가 각계 시민들과 대면하며 시정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통장연합회(10일), 상인연합회(14일), 지역상공계(17일)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이어 오늘은 대가 없이 타인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단체 회장, 자원봉사센터장 등 30여 명을 초대해 시정현안에 대한 소통을 나누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 자원봉사활동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한 데 모셔 대화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대규모 국제행사와 재해·재난의 순간, 코로나 위기 대응 등 부산의 발전은 자원봉사의 역사화 함께해 왔다고 과언이 아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시정 운영방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부산형 방역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자원봉사단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자원봉사단체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을 제안한 데 이어 자원봉사자 예우 방안 확대와 자원봉사센터 예산 현실화 등을 건의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고 그 구심점에 여러분들이 있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사회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봉사 체계를 시와 함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우리 시도 여러분들의 바람을 새 정부에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에는 2천200여 개의 자원봉사단체에 9만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생활편의·문화행사·환경보호 등 14개 분야에서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살기 좋은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