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며 2천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내린 리터(ℓ)당 1천990.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0원 내린 1천911.8원으로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3월 다섯째 주 이후 2주 연속 내렸다. 1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올랐지만 3월 말부터 하락세를 돌아선 것이다. 이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해 7월까지 유지하고 내달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30%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