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혜숙 기자)=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5천846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2만5천832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만2천584명, 서울 2만1천450명, 경남 7천112명, 경북 6천713명, 인천 6천690명, 충남 5천982명, 전남 5천721명, 대구 5천522명, 전북 5천344명, 광주 4천725명, 충북 4천637명, 부산 4천587명, 강원 4천561명, 대전 4천503명, 울산 2천713명, 제주 1천803명, 세종 1천195명 등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 결정을 전했다.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이어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말했다.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모두 해제된다.
또한 김 총리는 "감염예방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일주일의 준비기간에 관계부처, 유관단체와 협회, 업계 등이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